| 쉬어가는 코너 |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정직하게 서자” |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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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미션=전남도민일보]
1. ‘돌아섬’의 축복이 임하시길...
무더운 여름입니다. 신앙 안에서 잘 사는 삶에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믿는 우리의 가치가 세상적이어서야 세상의 소금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 안에 있는 죄의 본능을 끊기로 결단하려면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정직하게 서야 합니다.
요한일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있는가하면, 마귀에게 속임 당한 자녀도 있다고 말씀합니다. 다시 교회 나가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거룩한 삶에 관심 있어야 합니다. 머지않아 우리 안에 있는 예수그리스도를 보고 우리의 참모습이 드러날 것입니다.
“너야말로 그리스도인이었구나” 요한일서가 나눠지는 예배는 바로 ‘돌아섬’에 있습니다.
2. 오늘 받은 문자...아직도 변화가 있습니다.
목사님~기적같은 일이 생겼어요. 중국에서 남편이 목사님 앞에서 선포했어요. 이렇게요.
1) 집에서는 술 안마신다.
2) 하나님 믿고 교회 나간다. 주일에 교회 못가면 수요일에 간다.
3) 가장 대접만 받으려고 하지 않고 가장으로서 할 일도 하겠다.
4) 맹목적이 아니고 공부하면서 믿겠다!!
정말 기적 같은 일입니다. 목사님! 어제 어머님 병원에 다녀오셨는데 많이 호전 되셨다네요~ 모두 다들 기도해주신 덕분이네요.
오늘 교회 산적한 기도제목이 한 번에 다 해결되었네요. 급성 심근경색으로 위기였던 집사님의 모친도 회복되시고 일본 아내와 위기가운데 있던 집사님 자녀의 가정도...
갑자기 몇 개의 문자가 막 오는데 눈물 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재밌습니다. 우리는 기도했을 뿐인데요. 집사님과 대기업 간부로 평생 사셨던 부군이 드디어 교회 나오시게 되네요. 그것도 은퇴 후 그리 싸우시더니...
3. 지금도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목회자로서 한주 어떻게 지내느냐는 참으로 중요한 영성입니다. 보통 주일 저녁이면 돌아오는 주 말씀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수도원적인 영성을 위해 자연 속에 나갑니다. 또한 새벽에 목회자 모임을 통해 운동을 가볍게 합니다. 대부분 오전 시간은 묵상과 책읽기를 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심방과 기도회를 합니다.
꽤나 단조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시간마다 대부분 사람을 만나고 할 수만 있으면 주님의 마음으로 환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하늘땅교회를 한국병원 입원했다가 우연히 알게 된 다케우치 미애 선교사님,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무작정 차를 몰고 교회로 오신 성도님과의 깊은 교제, 개척 후 두려움에 빠져 있는 사역자와의 만남, 일평생 목회는 만남이고 사건이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주의 삶속에 세밀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잊고 있는 사이에 하나님이 당신과 당신의 가정위에 일하고 계심을 알고 계십니까? 이것이 은혜입니다.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고 나갈 길을 지시하시고 행로 중에 자기 아들을 안음같이 안아주시는 하나님과 同行(동행)하는 삶, 그분과 共感(공감)하는 은혜가 너무 큰 한주였습니다. 오늘 예배가운데 동역자로 다시 만나게 됨을 기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