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근거
기독교적 소망의 근거는 부활하신 분이 누구냐에 놓여 있다. 왜냐하면 참으로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형제가 되어 우리의 죽을 인생을 하나님의 생명으로 주셨고, 그 새로운 생명에 미래를 부여하셨다. 때로 약속의 핵심이 오해되곤 한다. 부활은 단지 예수님께만 일어난 독특한 사건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우리의 연합을 통해 우리에게도 일어날 중요한 사건이다. 그분의 생명에 동참하는 것은 그 생명의 약속과 그 생명이 가져올 미래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활은 단순히 믿어야 할 신앙의 교리가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의 생명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를 개인적으로 내면화시키는 것이다. 소망은 예수님과 함께 하는 우리의 미래에 대한 기대의 지평에서 살아가는 삶을 의미한다.
-앤드류 퍼브스의 [부활의 목회] 중에서-
기독교의 신앙은 부활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다시 살아나심이 우리의 삶에 날마다 생활화될 때 승리자의 삶을 삽니다.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삼는 모든 자에게 약속하신 축복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생명을 우리 가운데 담고 살아가는 삶이 부활입니다. 부활신앙은 우리 삶의 지평을 기대와 소망으로 새롭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