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내린 봄비가 주일 오전에는 새싹이 움트기 좋은 살랑비로 내리는 날에 하늘땅교회로 예배드리러 가는 길은 새로운 여정의 길을 떠나는 나그네의 설렘이 함께 하였습니다. 이천년전 예루살렘으로 나귀타고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기념하는 종려주일에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어갈 다음세대인 어린이 헌신예배로 3월 마지막 주 예배를 드렸습니다. 조막손으로 사회를 보고 대표기도드리며 특송(여호와 우리 주여)을 올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어린아이와 같은 자라야 주님께서 기뻐하신다는 말씀이 새삼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오늘 말씀 증언은 윤득주 전도사님의 아내분되신 박보람 전도사님께서 [관계회복이 중요합니다/삿2:6-10] 제목으로 여호수아 세대가 지나고 다른세대(여호수아 이후세대)의 영적 암흑기를 조명하며 이 시대에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목소리를 대언해 주셨습니다. 전하신 메세지는 가나안 정복시기에 이스라엘 민족이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아 그 결과가 그들의 자녀세대에 고스란히 되갚음되고 불순종의 역사를 되풀이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의 현실 타협과 안주함이 그들의 안목에는 지극히 타당하다고 여기었으나 결론적으로 가나안에 뿌리깊은 우상숭배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여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그 빛을 바래게 했으며 그들이 죽은 후 그들의 자녀들이 신앙의 유산을 이어받지 못하고 가나안 우상숭배 문화에 젖어들어 다른세대로 남아 여전히 하나님의 징계와 회복의 역사를 반복하게 되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박보람 전도사님께서 묵상하며 전하신 출애굽 당시의 하나님, 사사기때의 하나님, 지금 우리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은 동일하시며 변함없으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더욱 더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원하시는 분이 여호와 이레되신 주님이십니다.
오늘날의 적당한 순종, 현실 타협의 불순종, 흐릿한 신앙생활이 바로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유업을 잇는 다음세대를 망치는 불순종의 (여호수아 이후의)다른세대를 만드는 시작임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작고 고요하지만 새싹이 움터 큰 나무가 되듯이 하늘땅교회 지체들이 철저히 하나님께 순종하는 유업을 이어 오늘 헌신예배를 드린 조막손의 어린아이들이 한국교회를 이끌고 세계 열방을 주님께로 올바로 인도하는 제사장 민족으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끝으로 이성애 집사님의 따님, 송현자매(16세)의 췌장암 수술경과를 전해 들으며 모든 성도님들이 눈물로 함께 기도드리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임하시길 간구하였습니다. 분명 주님의 계획하심이 있을진대 하늘땅교회 성도들은 오직 기도로 함께 하기를 다짐하며 저희 가정도 매일 가정예배때 송현자매의 완쾌를 위해 중보기도하고자 아이들과 나누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늘땅교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 주의 손길되고 빗어짐을 알게 되고 너무나 사랑하심을 바라봅니다. 하늘땅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분들에게 주님의 형언할 수 없는 평안이 늘 함께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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