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봄의 시작을 알리고, 모든것이 새로 시작되는 설레는 3월이지만..
날로 기승을 더해가는 오미크론과 러•우 전쟁, 곳곳의 산불, 대통령선거 등 참 어지럽고, 마음이 너무도 분주한때이기도 합니다.
지난주에 이어 광야 가운데서 주님이 우리를 어떻게 만나주시고, 또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많지는 않지만, 인생의 중반정도에서 돌아켜 보면 참 쉽지않은 광야길을 여전히 걷고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혼자였고, 참 외로웠던 시간들, 결혼을 하고 아무 연고도 없는 오산에 와서 또 남편과 작은 식당을 하고 있는 지금까지.. 주님을 만나기전엔 원망과 절망과 슬픔뿐이었던것 같았습니다.
특별히 코로나를 지나온 지난 3년간은 어땠나 돌이켜봅니다.
주님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지금 이곳에 못 버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힘든 광야에서의 시간들이 저희를 단련시키고, 조금은 단단해지게 하심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주님만을 의지할수 밖에 없고, 겸손할수 밖에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수 밖에 없는 그런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저의 욕심으로 왜 안되지가 아닌, 아직도 성숙되지 못한 제 모습을 회개하며, 주님의 때가 아직 차지 않았음을 깨닫습니다.
광야에서 끝까지 지켜주시고, 인도하신 주님의 신실함과 꾸준함, 온유함을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올해 표어처럼 예수님께 깊이 뿌리 박혀 온전히 변화되길 소원합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이 땅 가운데서 천국을 맛보는 저와 하늘땅 공동체가 되길 중보합니다. 감사합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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