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2022년을 잘 이겨내신 우리 성도님들 한분 한분을 면면히 바라보니 그 마음을 잘 지키고 여기까지 왔음을 봅니다. 그래서 자랑스럽고 그래서 신앙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목회자로서 때로는 다 표현 못해도 성도님들의 사정을 알기에 꿋꿋하게 이겨내시는 모습이 흐뭇합니다. 코로나 기간에도 수요은혜예배는 벌써 창세기부터 사무엘상까지 80회 이상을 함께 달려왔습니다. 교회의 부흥은 말씀부흥이며, 그 힘으로 잘 이겨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늘땅교회는 좀 더 예배에 집중하고, 예배하는 공동체가 되고자 합니다. 예배 안에 성령의 감격이 있고 나의 내면에 변화가 일어나는 시간되길 기도합니다. 다시 신앙고백과 간증, 세례와 성찬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더욱이 내년을 준비하면서 한 달에 한 번씩은 식사도 나누고, 소그룹 모임도 하려고 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일이기에 걸음마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충분한 내공이 있기에 우리 안에 나눔이 더욱 활발하게 이어지고, 배운 말씀대로 살아내는 주손발 봉사도 진행되리라 봅니다.
항상 신앙은 외적인 행위가 아님을 말해 왔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머무시는 마음의 성전, 내면을 잘 가꾸는 일이 중요합니다. 현대인이 앓고 있는 대부분의 병은 정신과 관련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마음입니다. 마음에 있는 것이 말로 나오기도 하지만 마음에 있는 화가 병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더욱 건강하게 자신을 세워가고 돌아보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온전한 삶의 변화를 꿈꾸길 원하는 것은 더 이상 상처의 자리에 앉지 않기를 원하고 앞에 계신 주님을 온전히 만나 새로운 인생의 변화를 꿈꾸길 원합니다.
교회는 세상을 고치고 치유하는 공동체입니다. 물론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십니다. 하지만 이 일을 위해 교회와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더욱 내가, 우리가 건강해야 합니다.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잘 살피고 아끼는 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자기 동정과 연민에는 빠지지 마십시오. 이것이 나를 주님께로 나아가는데 방해가 됩니다. 이제 일어나 변화된 삶의 자리로 나아갑시다. 그때 섬김이 가능합니다. 글/이재학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