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초대교회부터 신앙의 기준은 유일신 하나님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역사성을 잇고 매주일이면 작은부활주일로 모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역사가 바뀌고 환경이 다르고 나라가 달라도 온 세계가 하나님을 믿으며 지켜온 중요한 것이 주일신앙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살아가는 것을 최고로 여기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늘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우리는 어떻게 사는 것이 주님을 따라가는 삶인지 묵상합니다. 그러면서 마음 한편에 어떻게 죽는 것이 잘 죽는 일인지 생각합니다. 결국 십자가를 따라 사는 것은 나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일이기에 죽지 않고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도 없고 흉내낼 수도 없습니다.
요즘 금식하면서 어떤 마음이십니까? 여전히 내 일로 바쁘신가요? 나의 기준을 버리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은 불가능합니다. 부디 예수님께 완전히 드려지는 삶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께 드릴 것이 없지 않습니다. 주님을 따라가는 삶은 내 삶을 드리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아련히 밀려오는 부활을 영광을 생각하면 오늘 예수님이 지셨던 온갖 수모와 능욕과 조롱을 능히 이겨내야 하며, 무엇보다 나를 부인하는 삶을 끊임없이 지속해야 합니다.
한주도 주님의 은혜를 바라며 세상 가운데 나가는 우리입니다. 아이들은 새학기가 되어 학교로 갑니다. 새로운 직장을 갑니다. 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발자국이 남아 있기를 기도합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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