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민족의 고유명절을 가족과 오롯이 함께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상황들은 모든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의 권고를 어느 때보다 들어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우리가 읽고 있는 신약성경은 1세기에 펼쳐진 최초의 신앙사건입니다. 그들은 지금의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카타콤동굴에서 숨어서 드렸습니다. 오늘처럼 전염병의 문제가 아니라 믿는 그 자체가 불허되었기 때문입니다. 대충 자기의 안위를 돌아보며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라는 의미에는 이미 그들의 유일신이며, 자기 삶의 유일한 주인이며 통치자라는 의미로 ‘The Lord'라고 불렀습니다. 또한 자기 삶의 유일한 구원자는 주님밖에 없다는 의미에서 'Savior'라고 불렀습니다.
21세기의 위기는 1세기 신약성서가 기록된 당시에는 더욱 심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사가들은 이때처럼 부흥을 경험했던 적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위기 속에서 예수의 길을 걸어갔던 그들은 ‘진정 자기를 사랑하는 자’였습니다. 자기 자신 안에 있는 두려움과 목마름을 해결해주는 유일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들을 변호해주거나 숨겨줄만한 다른 것은 없었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이러한 믿음이 이제는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항상 상황을 살피고 시대를 읽고 자신의 위치를 바로 잡는 일은 누구나의 몫입니다. 그것이 자기 인생을 흠 없이 살아가게 하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위기 속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삶을 선택하십시오. 그것은 주님 앞에 자신을 세우는 것입니다. 영원하신 주님을 나의 유일한 왕으로 삼는 인생이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고 살게 됩니다. 글/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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