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무더운 여름, 교회안에 있는 작은 모임들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고하신 성도님들과 하나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어느해보다도 뜨거운 한반도,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마치 호박넝쿨 아래에서 더위를 불평하던 요나를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부터 기도가 참 많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아픈 분들이 너무 많았으며, 집사님 가정에 화재가 크게 났습니다. 그래도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고 은혜 받고 눈물 흘리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참으로 은혜가 필요합니다. 교회는 재계약 이전까지 옮겨야 합니다. 교회 이전보다 우리가 먼저 은혜의 집이 되는 것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많은 사건들을 통해 눈에 보이는 건물이 아니라 마음의 성전을 짓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게 됩니다.
지금, 여러분이 기도하셔야 합니다.
먼저는 한 여름 사역의 열매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또한 내 자신이 공동체 중심으로 은혜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누구 한 사람의 뛰어남과 선함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작은 힘이라도 함께 하는 것이 세상과 다른 교회의 모습이며, 사단은 이런 교회가 되지 않도록 우리를 이기주의, 개인주의, 목적 방향의 혼선을 줍니다. 그래서 더더욱 깨어 있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지키는 일도 어렵습니다.
휴가철에 찾아오신 목사님들을 뵈면서 목회가 얼마나 어려운 숙제인지 깨닫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파편화된 성도들이 은혜가운데 살지 않고 자기 삶에 빠져 있고, 모든 것이 다 맞고, 모든 것이 다 소용없다는 식의 자기 개념과 상식에 빠져있음을 봅니다. 말씀이 없고, 은혜가 식고, 열정을 쏟는 일을 두려워하는 교회는 책망을 받습니다.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하나님앞에 다시 옷을 찢고 매달려 은혜를 구하길 원합니다. 모든 것이 ‘사랑’이 식지 않도록 기도합시다.(마태 24:12) 모든 것을 잃어도 주의 사랑을 지켜내는 하늘땅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글/이재학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