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지난 한주는 코로나이후 우리 마음을 완전히 해동시키는 시간이었습니다. 매 시간마다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님들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100여명에 가까운 분들이 자리를 지키며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사실 주변에서 지금이 어느 때인데 하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사모하는 일은 주님 오실 때까지 감당해야 할 몫이기에 시대와 상관없이 진행되었던 부흥회입니다. 부흥회로 인하여 삶의 회복을 경험하신 분들을 보니 기쁩니다. 시간마다 식사로 섬겨주시고 간식을 챙겨주시고 특송과 기도로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삶의 변화를 꿈꾸지만 저는 삶의 정리가 먼저인 것 같습니다. 자기 마음과 생각이 정리되어야 삶이 정리됩니다. 복음은 우리 삶의 묵은 때를 벗겨줍니다. 왜냐하면 복음에는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기에 도저히 우리의 노력으로는 복잡함을 벗어 버릴 수 없었는데, 주의 복음이 우리 삶을 단순하게 만듭니다. 정말 진리가운데 사는 삶은 정리되어 단순한 삶을 삽니다. 내려놓는 삶은 단순합니다. 정리된 삶은 은혜가 주장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그 때를 붙잡고 은혜로 채워가는 것은 평생 우리의 숙제입니다. 그 은혜가 견고해지면 삶에 작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복음이 주는 자유함을 마음껏 누렸기에, 위로가 있었고 소망을 발견했으며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었습니다. 전기철 목사님은 가시면서 더 큰 은혜를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모든 것이 자유함속에 이루어지는 교회에 대한 열망을 하늘땅에서 보고 간다고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 달라고 하십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우리 인생가운데 찾아온 삶이 참 깊고도 오묘합니다. 글/ 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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