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23-06-03 22:51

20230604 하나님의 꿈을 바라봅니다

관리자
댓글 4

사랑하는 여러분, 코로나 이후 목회 환경은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그동안 소중하게 생각했던 관계의 문제는 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의 문제입니다. 점점 더 소통이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안에서 서로 돌보고 살피며 격려하는 일을 감당하는 곳이 교회여야 합니다. 생각이 나누어지고 세대가 나누어져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만큼 코로나 3년의 시간은 우리의 환경을 다른 곳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래도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들이 더 헌신하며 관계의 문제를 사랑으로 하나되게 합니다.

 

우리는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return) 새로운 환경에 맞게 변화를 해야 합니다.(reset) 그동안 소중한 본질이나 전통을 잘 담을 수 있는 품, 그릇을 만들어야 합니다. 옛날 것에 대한 향수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 결국 주님이 가르쳐 주신 믿음의 본질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것 외에 방법이나 모양은 얼마든지 새롭게 해야 합니다. 기다린다고 누군가 교회에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교회 담장을 헐고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말씀이 진리라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겸손의 선교를 지향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우리 입장에서가 아니라 세상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복음을 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가정마다 어려워하듯 교회 역시 다음 세대를 끌어안고 고심합니다.

 

하늘땅교회는 오산이라는 지역에서 어떻게 존재해야 할까 계속 고민합니다. 어떻게 이웃과 친구되기를 해야 하는지 계속적으로 고민하며 이웃을 만납니다. 비교적 가르치는 목회자보다 제가 삶속에 살아내고 실천하는 목회자가 되고자 계속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따뜻함으로 대하려고 합니다. 환대(hospitality)의 마음으로 이웃이 오는 길에 등 하나라도 밝히고자 하는 마음으로 걸어갑니다. 삶의 자리에서 진지하게 신앙적 삶이 무엇인지 다함께 고민하고 삶으로 살아내는 제자되길 원합니다.  글/이재학 

  • 최낙도 23-06-04 17:45
    아멘! 주님의 낮아지심과 섬김, 환대가 회복되는 교회가되길 소원합니다^^
  • 김경아 23-06-05 09:41
    함께 하나님의 꿈을 꿉니다.
  • 이경학 23-06-05 09:43
    다시 본질을 붙잡고 다시  믿음으로 출발합니다!!
  • 김에스더 23-06-05 11:07
    아멘 :) 늘 본질을 놓치지 않기위해 씨름을 하는 우리교회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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