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22-12-10 22:08

20221211 아주 작음이 우리를 더 단단하게 합니다

관리자
댓글 2

사랑하는 여러분, 하늘땅교회는 지금까지 작으면서(small) 천천히(slow) 단순한(simple) 구조와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한 교회(but, strong church) 즉 영향력으로 남는 교회를 추구하며 여기까지 변함없이 왔습니다.

 

어제 주일을 준비하면서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리아교회 소풍이었습니다. 모두가 수고하지만 마리아교회가 어머니로서, 교회의 허리 역할을 감당해주기에 무엇이라도 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마리아교회를 통해 앞으로 하늘땅교회가 무엇을 해야 할지 나름 보았습니다.

 

오늘은 12년째 오산에 작은 소망의 노래를 우리가 먼저 부르자는 심정으로 부릅니다. 같이걸어가기가 준비해준 작은 음악회는 오산에 좋은 문화를 만들고자 시작하였습니다. 클래식 전문가부터 연예인들, 그리고 통기타 가수까지 다녀갔습니다.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하늘땅교회는 노래했고, 모두가 말릴 때 교회는 개척되었습니다. 여기저기 확실한 도움이 예배된 후 개척하지만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멘 땅에 개척하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이것이 많은 분들에게 도전을 주고 자극점을 건드려줍니다.

 

아주 작음이 세상을 놀라게 한 것입니다. 아주 작음이 우리를 더 순수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주 작음을 추구하는 것이 가난하게 사는 일이었습니다. 광야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약속으로 살아가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오히려 등지고 더 떠나왔습니다. 변방에서만 울리는 우리들의 노래가 세상을 깨우는 합창이 되길 소망하며 기꺼이 용기를 내었습니다. 앞으로도 교회는 하나님의 칭찬과 사람들의 부추김을 잘 분별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을 마치려고 합니다. 가난하여도 좋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대강절(advent), 우리가 간절한 설레임으로 기다리는 것은 오직 예수님입니다. 하늘땅교회가 이 땅에서 영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뿐입니다. 그분을 따라가는 우리의 삶이 정확하다면 우리에게 영원은 약속된 소망의 노래입니다. /이재학 

  • 최낙도 22-12-11 21:45
    가장 작은 나라 가장 작은 동네에서 태어나시고 사역하신 예수님이 세상 모두의 생명을 구원하신 것처럼 하늘땅교회는 작아도 예수님을 닮아 가장 강한 교회인것 같습니다! 하늘땅교회 화이팅!
  • 이경학 22-12-11 21:50
    세상 가운데 울림을 주는 영향력으로 남는 교회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더욱 예수 신앙, 예수 정신으로 나아갑니다!!~~

목회서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72 20230528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믿음입니다 + 3 관리자 23.05.27 179
371 20230514 하늘땅교회가 어린이교회를 세워갑니다 + 3 관리자 23.05.13 201
370 20230507 어린이교회를 생각하면서 꿈을 꿉니다 + 2 관리자 23.05.06 178
369 20230430 주님 오시는 날까지 한영혼입니다 + 1 관리자 23.04.29 268
368 20230423 우리의 삶은 은혜로만 새롭습니다 + 3 관리자 23.04.22 238
367 20230416 부흥회를 통해 회복되길 소망합니다 + 2 관리자 23.04.15 278
366 20230409 시/부활절에 드리는 기도 + 2 관리자 23.04.08 226
365 20230402 고난주간 꽃은 더욱 향기가 납니다 + 2 관리자 23.04.01 234
364 20230326 처음은 모두 낯설고 어설픕니다 + 3 관리자 23.03.25 219
게시물 검색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