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가을에는 깊은 사색을 하십시오. 주님 앞에서 깊이 있는 사람은 사색을 합니다. 보이는 대로, 주어진 환경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믿음 안에서 생각합니다. 우리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생각하는 것입니다. 생각하는 힘이 없으면 망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은 생각에서 나옵니다. 어떤 생각이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것은 소모가 아니라 다시 세워지는 시간입니다.
아는 것과 깨닫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은 많습니다만 깨닫는 바가 적어서 어리석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공부했고 그렇게 많은 지식을 얻었다고 해도 깨달아야 할 것을 깨닫지 못함으로 인해서 어리석고 미련한 자로 생을 끝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야고보서 1 : 24에 보면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라는 재미있는 표현이 있습니다. 쉽게 풀이하면 거울을 통하여 자기 얼굴 생김새를 보았는데 곧 잊어버렸다는 말입니다. 시편 49편 20절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깨닫는 사람이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알고 속아주는 사람과 몰라서 속는 사람은 다릅니다. 이것은 생각하고 깨닫는 사람은 다름을 의미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점점 사고의 폭이 좁아지고 즉흥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면, 얼마나 깊이 있는 삶을 위해 또 한 번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한지 모릅니다. 부디 신앙은 말씀을 듣는 것에 그치는 자가 아닙니다. 한절의 말씀을 다시 생각하고 생각하여 깨닫는 것입니다. 그래야 나에게 레마의 말씀이 되어 삶으로 살아내는 힘이 됩니다. 듣는 귀 중요합니다. 그러나 머리와 가슴으로 생각하는 시간 앞에 더 오래 머무십시오. 그것이 생명을 얻는 지름길입니다. 글/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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