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올 한해는 엘리뇨 현상으로 인해 지구가 평균 2도 높습니다. 더욱이 슈퍼엘리뇨 현상으로 인해 더 뜨거운 한해를 보냅니다. 엘리뇨는 스페인어이며, 어린아이라는 의미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땡깡을 부리듯 올한해 너무 덥습니다. 물론 대만선교를 가보니 대만은 더 높은 온도와 함께 습도가 높아서 불쾌지수가 큽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누구보다도 여유있어 보였습니다. 점점 더 우리의 영적 실력과 성품이 드러나는 때입니다. 훈련받지 못한 성격으로는 세상에서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더 깊은 관계속에 들어가기 위해 우리는 다듬어지고 훈련된 성품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부요해지는 삶을 꿈꿉니다. 이것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풍성함입니다. 현대인들은 관계를 힘들어 합니다. 이것은 관계훈련이 되지 않아서입니다. 유일하게 가정과 학교를 통해서 공동체를 배우지만 무너진지 오래입니다. 그나마 교회라는 곳 역시 서로의 사정을 돌아보는 훈련을 게을리합니다. 수많은 문제의 뿌리가 관계의 어그러짐에 있습니다.
신앙은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입니다. 이것이 먼저 될 때 우리는 내 자신이 자라고 성숙해지는데 관심을 갖게 됩니다. 관계의 문제의 근원은 제 자신입니다. 문제는 제 안에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탓하기 전에 제 안에 문제가 있습니다. 제 안에 있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 사람을 대하는 시각, 사람을 이해하는 지식, 사람들에게 표현하는 언어가 문제입니다. 이 가을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위해 주의 말씀으로 돌아가십시오. 교회는 다닌다고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변화를 위해 관계 훈련을 해야 합니다. 나와 나의 관계가 해결되어야 그 누군가와의 관계가 가능해집니다. 물론 그 시작은 하나님안에서 관계 회복입니다. 자녀의 인생을 축복하고 쓰임받기를 원한다면 가정에서 먼저 사람에게 관심갖는 것이 무엇인지 배워야 합니다. 자기 인생이라며 무관심으로 살아가는 부모는 열방의 아버지, 어머니로 주신 그 직분을 소홀히 여기는 것입니다. 다시 주님앞에 엎드려 주의 말씀을 듣는 가을이 되십시오. 글/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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